자동매매 프로그램 제작 의뢰 — 견적 전 정할 5가지
견적이 실제로 갈리는 자리는 다섯 군데입니다 — ⑴ 어느 계좌에서 돌릴 것인가(키움증권 OpenAPI+ · 키움 REST API · 한국투자증권 KIS API · 업비트 · 바이낸스 중 어디, 그리고 몇 곳), ⑵ 규칙이 실행 가능한 문장인가(“많이 오르면 산다” 가 아니라 숫자와 비교연산자로), ⑶ 사람이 없을 때 봇이 뭘 해야 하나(손실 한도·중단 조건·오류 시 행동), ⑷ 어디서 돌릴 것인가(내 PC 스크립트 · .exe · 24시간 서버), ⑸ 모의투자부터인가 실계좌부터인가. 이 다섯 줄만 적어서 보내면 상담 한 번에 숫자가 나옵니다. 다섯 줄이 다 안 채워져도 괜찮습니다 — ⑴만 정해 오시면 나머지는 같이 정리합니다.
가격을 보러 오는 사람은 늘어나는데 문의로 넘어오지 않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유는 대개 가격이 아닙니다. “뭘 준비해서 물어봐야 하는지 몰라서” 입니다. 전략을 어디까지 설명해야 하는지, 계좌를 넘겨야 하는 건지, 내가 코딩을 모르는 게 문제가 되는지 — 이 불확실성 때문에 버튼 앞에서 멈춥니다.
이 글은 문의 버튼을 누르기 직전 구간만 다룹니다. 명세서를 어떻게 쓰는지는 자동매매 명세서 작성 가이드에, 직접 만들지 외주를 줄지는 직접 개발 vs 외주 제작에 따로 정리돼 있습니다.
먼저 — 견적은 이 네 가지로 갈린다
고정 가격표가 없는 이유는 숨기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요구사항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금액을 가르는 것은 보통 넷입니다.
| 가르는 것 | 싸지는 쪽 | 비싸지는 쪽 |
|---|---|---|
| 연동 대상 수 | 증권사·거래소 1곳 | 키움 + 한국투자증권 + 업비트를 동시에 |
| 조건 복잡도 | 조건 1~2개 | 다중 지표 조합 + 손절·익절 + 다종목 포지션 관리 |
| 실행 방식 | 내 PC에서 돌리는 스크립트 | 24시간 서버 운영 |
| 화면 | 텔레그램 알림만 | GUI 대시보드 · 원격 제어 |
아래 다섯 줄은 이 네 가지를 발주자 입장의 말로 바꾼 것입니다. 그래서 다섯 줄을 적으면 견적이 바로 나옵니다.
① 어느 계좌에서 돌릴 것인가
가장 먼저 정해야 하고, 가장 많이 비어 있는 칸입니다. 증권사·거래소가 정해지지 않으면 “되는지 안 되는지” 자체를 답할 수 없습니다. 같은 “20일선 돌파에 매수” 라도 어디서 도느냐에 따라 구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어디서 | 연결 방식 | 발주자가 알아야 할 것 |
|---|---|---|
| 키움증권 | OpenAPI+ 또는 REST API | OpenAPI+ 는 윈도우 PC가 켜져 있어야 합니다. 서버에서 24시간 돌리려면 REST API 쪽이 맞습니다 — 키움 자동매매, 뭘로 만드나 |
| 한국투자증권 | KIS API (REST) | 서버 상주가 가능합니다. appkey·appsecret 으로 access_token 을 받아 씁니다 — KIS API 키 발급 30분 |
| LS증권 · KB증권 등 | 각 사 OpenAPI | 지원 범위가 서로 다릅니다 — 증권사 API 비교 |
| 업비트 · 바이낸스 | REST API + WebSocket | 24시간 장이라 “쉬는 시간” 이 없습니다 — 업비트 vs 바이낸스 |
아직 계좌가 없다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만 “주식이냐 코인이냐” 만큼은 정해 오십시오. 이 둘은 거래 시간·주문 단위·수수료 구조가 전부 달라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묶이지 않습니다. 계좌 개설과 API 신청 절차는 상담에서 안내해 드립니다.
② 규칙을 실행 가능한 문장으로
가장 자주 막히는 칸입니다. 머릿속에는 분명히 있는데 적으면 흐려집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 그 문장을 읽고 다른 사람이 같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 이렇게 오면 되묻게 됩니다 | 이렇게 적으면 바로 견적이 나옵니다 |
|---|---|
| “많이 빠지면 산다” | “전일 종가 대비 -3% 이하로 09:30 이후 처음 내려오면 매수” |
| “거래량이 터지면” | “당일 누적 거래량이 최근 20일 평균의 2배 이상” |
| “적당히 나눠서 산다” | “3회 분할, 매수 간격 -2%p, 회차당 100만원” |
| “손절은 알아서” | “평단 대비 -5% 도달 시 전량 시장가 매도, 재진입 금지” |
| “좋은 종목만” | “KOSPI·KOSDAQ 중 시가총액 3,000억 이상, 관리종목 제외” |
오른쪽처럼 적으면 그대로 코드가 됩니다. 실제로 프로그램 안에서는 이런 모양이 됩니다 — 이 정도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 발주자가 적어 준 문장이 그대로 설정값이 된다
strategy:
universe:
market: [KOSPI, KOSDAQ]
min_market_cap: 300000000000 # 시가총액 3,000억 이상
exclude: [관리종목, 투자경고]
entry:
trigger: "prev_close_pct <= -3.0"
after: "09:30"
split: 3 # 3회 분할
step_pct: -2.0 # 회차 간격
amount_krw: 1000000 # 회차당 금액
exit:
stop_loss_pct: -5.0 # 평단 대비
order_type: MARKET
reentry: false
숫자를 못 정하겠다면. 비워 두고 “여기는 같이 정하고 싶다” 라고 적어 주십시오. 그것도 정보입니다. 곤란한 것은 빈칸인 줄 모르고 넘어간 항목이 제작 도중에 튀어나오는 경우입니다. 시장가로 살지 지정가로 살지 같은 선택은 주문 유형 — 시장가·지정가·조건부를 보시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③ 사람이 없을 때 봇이 뭘 해야 하나
여기가 견적을 가장 크게 흔드는 칸인데 발주 단계에서 거의 항상 빠집니다. 매수·매도 규칙만 적어 오시면, 그 프로그램은 모든 것이 정상일 때만 맞게 동작합니다.
실제 운영에서는 이런 일이 생깁니다 — 주문이 거부된다, 네트워크가 끊긴다, 토큰이 만료된다, 장이 안 열린다, 예상보다 손실이 커진다. 이때 어떻게 할지를 정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스스로 정합니다. 보통 최악의 방식으로요.
| 상황 | 정해 주셔야 할 것 |
|---|---|
| 하루 손실이 커질 때 | 일일 손실 한도 금액 또는 % · 도달하면 그날 매매 중단할지 포지션도 정리할지 |
| 주문이 거부될 때 | 몇 번까지 재시도할지 · 계속 실패하면 멈출지 다음 종목으로 넘어갈지 |
| 연결이 끊겼을 때 | 보유 포지션을 그대로 둘지 정리할지 |
| 휴장·연휴 | 자동 판정할지 — 연휴 전후 체크 7가지 |
| 사람에게 알릴 때 | 텔레그램인지 이메일인지 · 어떤 사건만 알릴지 |
실무에서 가장 흔한 사고. “알아서 계속 시도” 로 만들어진 봇이 거부되는 주문을 초당 수십 번 재시도하다 API 호출 한도에 걸려 계정 단위로 막히는 경우입니다. 이 한 줄(“3회 실패하면 멈추고 알림”)이 있었으면 안 생겼을 일입니다. 중단 조건은 기능이 아니라 안전장치입니다.
④ 어디서 돌릴 것인가
같은 전략이라도 실행 방식에 따라 견적과 운영 난이도가 갈립니다. 셋 중 하나만 고르시면 됩니다.
| 방식 | 맞는 경우 | 감수할 것 |
|---|---|---|
| 내 PC · 스크립트 | 장중에만 돌리고, 내가 PC 앞에 있다 | PC가 꺼지면 봇도 꺼집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재부팅이 실제로 가장 흔한 중단 원인입니다 |
내 PC · 실행파일(.exe) | 파이썬 설치 없이 더블클릭으로 쓰고 싶다 | 위와 같습니다. 대신 파이썬 설치가 필요 없어 인수인계가 쉽습니다 |
| 24시간 서버 | 코인처럼 밤에도 도는 시장 · 자리를 비워도 돌아야 한다 | 서버 비용이 매달 듭니다. 키움 OpenAPI+ 는 윈도우 상주가 필요해 구성이 달라집니다 |
업비트·바이낸스처럼 24시간 도는 시장이라면 사실상 서버 쪽으로 가게 됩니다. 반대로 국내 주식 장중만 본다면 내 PC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 없는 서버 운영을 얹으면 그만큼 견적만 올라갑니다.
⑤ 모의투자부터인가, 실계좌부터인가
대부분은 모의투자부터가 맞습니다. 다만 모의투자로 검증되는 범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알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 모의투자에서 확인되는 것 — 조건이 의도대로 걸리는가, 주문이 나가는가, 알림이 오는가, 하루 종일 죽지 않고 도는가.
- 모의투자에서 확인 안 되는 것 — 실제 체결 가격과 슬리피지, 거래량이 얇은 종목의 체결 여부, 일부 주문 유형은 모의에서 아예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것은 KIS 모의투자로 어디까지 검증되나에 정리돼 있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모의에서 로직을 맞춘 뒤 실계좌 최소 금액으로 며칠 돌려 보는 순서를 권합니다. 이때 금액은 “잃어도 검증 비용으로 칠 수 있는 수준” 으로 잡으시고, 모의와 실계좌의 결과가 다르면 그 차이가 어디서 났는지부터 확인하십시오 — 대개 체결 가격이나 주문 유형 지원 차이에서 옵니다. 납품 직후 운영 흐름은 봇 첫 30일 — 온보딩과 안정화에 적어 두었습니다.
안 되는 것, 안 받는 것
견적 전에 이쪽도 아셔야 상담이 빨라집니다.
하지 않는 것
- 수익 보장 — 하지 않습니다. 보장하는 것은 프로그램이 합의한 규칙대로 정확히 동작한다는 것입니다.
- 종목 추천·전략 판단 — 하지 않습니다. 퀀트웍스는 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을 영위하지 않습니다.
- “알아서 돈 버는 전략” 제작 — 규칙을 주시면 구현합니다. 규칙 자체를 대신 만들어 드리지는 않습니다.
- 계정 비밀번호·공동인증서 요구 — 하지 않습니다. API 키는 발주자 본인 계정에서 발급하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 거래소 약관을 우회하는 기능 — 만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얼마 동안
실제 납품 기준 소요 기간입니다. 금액은 위 네 가지 조합으로 달라지므로 상담에서 바로 알려 드립니다. 상담과 견적은 무료입니다.
| 범위 | 실제 소요 | 포함되는 것 |
|---|---|---|
| 지표 · 스크립트 | 1~2주 | 트레이딩뷰 Pine Script 지표, 신호·알림 연동, 기존 코드 수정 |
| 기본 자동매매 | 2~3주 | 단일 증권사·거래소 연동, 단순 조건 매수·매도, 텔레그램 알림, .exe 패키징 |
| 복합 자동매매 | 3~6주 | 다중 지표 조합, 손절·익절·포지션 관리, 다종목 동시 운영, GUI 대시보드 |
| 웹서비스급 | 6~8주 | 회원·구독까지 있는 형태(사례 기준) |
금액이 어떻게 쪼개지는지(원가 동인·견적서 읽는 법·저가 함정)가 궁금하시면 제작 비용·견적 완전 가이드 쪽이 맞습니다. 이 글은 그 앞 단계 — 견적을 받기 위해 내가 정해야 할 것만 다룹니다.
비용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 번에 다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핵심 기능 하나만 먼저 만들어 실제로 돌려 본 뒤 확장하는 방식으로도 진행합니다. API 이용료·시세료 같은 증권사 쪽 비용은 제작비와 별개이며 증권사 API 비용 정리에 있습니다. 실제 만들어진 것들은 제작 사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복사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이 여섯 줄이면 상담이 한 번에 끝납니다
1. 어디서: (예) 한국투자증권 KIS API / 업비트 / 키움 REST API
2. 무엇을: (예)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3,000억 이상, 관리종목 제외
3. 언제 사고: (예) 전일 종가 대비 -3% 이하로 09:30 이후 첫 진입, 3회 분할
4. 언제 팔고: (예) 평단 대비 -5% 전량 매도 / +7% 익절
5. 멈출 때: (예) 하루 손실 50만원 도달하면 그날 매매 중단 + 텔레그램 알림
6. 어디서 돌림: (예) 내 PC 실행파일 / 24시간 서버
※ 모르는 줄은 "같이 정하고 싶음" 이라고 적으셔도 됩니다.
고지. 이 글은 제작 의뢰 절차에 대한 안내이며 특정 종목·전략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소요 기간과 범위 구분은 실제 납품 사례 기준이고, 금액은 요구사항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담에서 개별 산정합니다. 증권사·거래소의 API 정책과 이용료는 예고 없이 바뀌므로 각 사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십시오. 알고랩(퀀트웍스)은 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을 영위하지 않으며, 수익을 보장하지 않고, 고객이 지정한 규칙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드리는 도구 제공자입니다.